저는 2004년부터 왬마를 이용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왬마없이는 Web서핑 할 맛이 안 나는 골수 왬마 중독자입니다.
2004년 저는 PC A/S쪽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뭔가 특별한 웹브라우져가 없나 찾다가 왬마를 발견하고 ‘이거다!’라는 느낌이 와서 처음 발을 들이게 됬죠.
그 때 당시만 해도 멀티 탭 브라우져라는 건 흔한 게 아녔슴니다. 아니 흔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일반 PC유저들한테는 생소했었죠.
끽해야 파이어폭스 오페라 사파리 더월드 등등...국산 프로그램은 하나도 없고 익스플로러 포함 외산 브라우져들이 판치고 있었죠. 글구 아시다시피 구글 크롬은 좀 더 나중에 만들어진 브라우져였었죠.
뭐 이건 중요한 사항이 아니니까...대충 넘어가고...^^ㆀ.ㅎㅎ
암튼 전 왬마의 속도와 편리성 그리고 많은 기능에 중독되어갔고 당시 왬마의 성능은 사용 중 오류가 잦다는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을 정도로 뛰어난 것이었죠. 게다가 당시만 해도 A/S 업무가 많이 낮설고 실수 투성이었던 허접한 기사였던 제게는 오류가 많지만 점점 발전하는 왬마와 묘한 동질감과 친근감도 많이 느껴서 웹서핑을 할 때 꼭 필요한 친숙한 친구같은 존재가 되어갔죠.
전 주변 지인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공유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왬마를 주변 PC 좀 한다하는 유저들이나 동료 A/S기사들에게 소개시켜 줬고 제가 아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왬마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 종종 업글하며 나름 왬마 전파에 애를 썼슴니다.
그러나 주변 PC유저나 나름 파워유저들은 파이어폭스나 오페라 같은 탭 브라우져를 이미 이용하고 있었고 기능많고 속도는 빠르나 그만큼 오류도 많은 왬마는 제 주변인들에게조차 점점 버림받기 시작했었죠.
급기야 주변인들 중 열에 아홉은 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갈아타고 심지어는 제게 너무 프로그램 오류가 많아 쓰기 힘들다며 뭐하러 그런 프로그램 쓰느냐고 다른 프로그램 사용하라고 말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저는 그런 그들에게 되려 이렇게 말해줬었죠.
익스플로러부터 시작해서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등 다른 탭 브라우져 중 국산 프로그램 하나라도 있냐고 또 그 프로그램들이라고 처음부터 오류없이 잘 됬을 거 같냐고 비록 지금은 왬마가 오류가 있지만 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국산이라는 점이 자랑스럽고 오류는 언젠가 다 해결되서 왬마가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거라고 말이죠.
그렇게 왬마와 인연을 맺은지...어언 7년이 넘어가네요.
이제 제게는 왬마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제가 언제 어디서 인터넷을 사용할 때 없어서는 안될...아니 적어도 제가 사용하는 컴에선 왬마 없이 인터넷 한다는 것이 뭔가 불안하게 생각될 정도로...오랜 친구같은 느낌이 드네요.
대정님!
우선 이런 좋은 프로그램 개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구 대정님께 왬마란 어떤 프로그램인가여? 아니 무슨 의미가 있나여?
대정님도 홈피 들러보시면 알겠지만 왬마 이용하는 유저들은 신규보다는 기존에 왬마에 중독되서 꾸준히 이용한 골수 유저들이 대부분입니다.
2011년도 어느덧 반년 넘게 지나가네요...
대정님께 왬마 업뎃해달라거나 개발안한다는 건 결코 아닙니다...ㅎㅎ
마지막 업뎃 버전인 1.5 1070버젼도 나름 잘 나왔고 유저들간의 정보공유를 통해 버그를 최소화하는 나름의 방법을 찾았으니 말이죠.
그러나 대정님...
한 가지만 알아주세요. 대정님이 왬마를 업데이트 하건 하지 않건...
적어도 제가 PC를 쓰는 한
제게 최고의 웹브라우져는 언제나 왬마라는 사실을 말이죠.
제가 좋은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신 대정님께
다시 한번 고개숙여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발전하는 왬마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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